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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성북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ㆍ사진)는 한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이며 충실하게 실천해온 도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인증해주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30개국 1300개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북구가 최초다. 인증식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4주년 기념일인 오는 20일 종로구 효자로에 소재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성북구는 아동권리를 반영한 지자체 조례, 아동관련 예산의 투명성, 어린이, 청소년 의회의 효율적 운영, 아동안전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 최초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자격을 얻었다.

성북구는 2011년 10월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했다. 또 어린이ㆍ청소년 의회 및 구정참여단 운영,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 설치, 방과후 돌봄을 위한 아동청소년센터 개설 등 아동이 참여하는 도시, 안전하게 보호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성북구를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런 결실을 맺게 돼서 기쁘다”며 “아동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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