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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살인 등 중요 미제사건 현장지문 再검색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살인ㆍ강도ㆍ강간 등 중요 미제사건 305건에 대해 경찰이 18일부터 3개월간 정밀 재검색에 나선다.

18일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주민등록 지문자료 4000만매 데이터베이스 증대 및 지문검색시스템(AFIS) 고도화 사업 추진 등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바탕으로 미제사건 재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검색 전담팀에는 현장 유류지문 감정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감정관 4명이 선발됐으며 절도 등 기타 사건은 지방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 및 경찰서 요청시 재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에 걸쳐 살인ㆍ강도ㆍ강간 등 총 2013건의 중요미제사건에 대해 재검색을 실시해 194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청은 지문검색시스템(AFIS) 성능개선과 새로운 감정기법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살인ㆍ강도ㆍ성폭력 등 중요 미제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히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나 가족 입장에서 억울함이 없도록 끝까지 재검색을 실시해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겠다”며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통해 완전 범죄가 없다는 사회 인식을 심어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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