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외식업경기지수는 올해 2분기 73.48에서 3분기 3분기에는 72.44로 1.04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일반유흥주점업과 해산물류전문점업 등이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감소세가 뚜렷했다.
해산물류 전문점은 여름철이 비수기인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원전 방사능유출에 따른 수산물에 대한 식재료 오염 우려 영향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 하락세가 가파랐다.
또 여전히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닭구이전문점업 역시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대권 권역을 기준으로 살펴본 지역별 동향에서는 서울시가 다른 권역에 비해 외식경기가 더 부진했다. 비강남권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으며, 경기도의 경우 경기북부(65.43)가 경기남부(74.37)에 비해 외식 경기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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