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노화는 천천히…수명은 더 길게…
건강용품 ‘키포’ 치매 · 노화방지 효과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화방지 의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계열 노화방지 클리닉까지 진출했다.

우리 몸은 보통 먹은 음식을 위나 장에서 소화ㆍ흡수하고, 이를 혈관에서 섭취해 온 몸으로 보내 세포 내에서 에너지로 바꾸어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배터리 역할을 해주는 연료가 바로 ATP(Adenosine Triphosphate)다. ATP는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혈류를 증가시키고 저하된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의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이러한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 양은 점점 감소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피로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 노화 현상을 느끼게 된다.

이를 억제시켜주는 항노화(anti-aging) 관련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면서 관련 의약품 시장 역시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ATP를 직접 공급해 ATP 수준(레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건강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키포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건강식품 ‘키포(KIPPO)’도 그 중 하나다. 일본 업체 키포사이언스가 도라지ㆍ바나바ㆍ강황ㆍ민들레ㆍ가시오갈피 등 천연식물이 갖고 있는 항산화 등 각종 노화방지 기능 물질을 추출해 ‘키포’를 개발하는 데 성공, 현지에서 호평받았고 우리나라에도 론칭하게 됐다.

‘키포’의 개발은 재일동포 2세인 윤정만<사진> 키포코리아 사장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단명(短命) 가계 출신인 윤 사장은 어릴적 어머니를 여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 ‘키포’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일본 교토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 평균 17.6일, 최장 27일이었던 선충(線蟲)의 수명이 각각 19.4일, 33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인 선충은 몸 구조는 매우 단순하지만 사람처럼 신경, 근육, 소화기, 생식기 등 기본적 신체조직을 갖고 있고 수명이 15~30일로 짧아 노화의 모델 생물로 쓰인다. 일본 유수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서 ‘키포’는 치매 예방, 심혈관계 질환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사장은 “많은 분이 행복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키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