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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계란 속 콜린&레시틴으로 예방할 수도…

신경세포 발달 및 지적능력 개선 관여해 치매 예방과 개선 도울 수 있어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급증, 각 국가에서는 여러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복지선진국 스웨덴에서는 치매 관련 지침을 제정하고 권고안을 배포해 각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황을 평가,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를 위한 일생생활지침서를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정부차원에서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계란 속 콜린과 레시틴 성분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계란 노른자에는 두뇌의 화학 활동을 증진시키는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 개선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나 증상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린의 주성분인 레시틴은 뇌를 구성하는 성분의 30%를 차지하는 물질이다. 계란 속 레시틴은 두뇌활동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집중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MIT공대가 발표한 계란이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이를 방증한다. 레시틴은 두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계란 흰자에는 약 3.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지방은 거의 없다.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이 풍부해 중장년층에게는 최적의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계란에는 철분, 엽산, 칼슘 비타민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람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평소 식단에 계란을 추가하면 두뇌 건강을 통한 치매 예방은 물론 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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