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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안에서 동안으로의 변신 ‘눈꺼풀지방이식’
대학생 박지은(23세)씨는 20대 초반이지만 20대 후반 또는 30대로 오해 받기 일쑤이고 기분이 좋은 날에도 어디 아프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박씨가 실제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고 기운 없어 보이는 이유는 그녀의 퀭하면서 푹 패인 눈꺼풀이 한 몫하고 있었다. 이제 곧 취업준비도 해야 하는데 인상 때문에 취업이 늦어질까 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박씨와 같이 얼굴의 특정부위가 함몰되어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 위가 함몰되어 고민인 경우 미세자가지방이식을 통해 함몰 된 부위를 채우고 적당한 볼륨감을 살려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성낙관성형외과 성낙관 원장은 “눈꺼풀 부위의 함몰은 보통 노화의 현상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체중 변화나 피로감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꺼지는 경우도 많다”며 “눈뜨기가 불편해지거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시술을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눈 위 함몰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이 대표적이다.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은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 고밀도 미세지방을 추출한 다음 보강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자기세포를 사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미세한 주사기로 간단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이렇게 간편하고 안정성이 높은 눈 미세지방이식수술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눈꺼풀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신경이 많아 시술하는 의료진에 의해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눈 주변 지방이식부작용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교정 실력이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저렴한 비용만을 쫓다가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 처음 시술 시 병원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성 원장은 “눈꺼풀지방이식 시술 전 성형외과전문의인지 판단 후 꼼꼼하게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1차 시술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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