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미, 여드름자국과 같은 색소질환 어떻게 치료할까?
직장인 임효정(32세)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휴가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녀에게 고민이 생겼다. 눈 밑에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주근깨와 휴가지에서 생겼던 여드름.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피부가 지치고 트러블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특히 휴가지에 다녀온 후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색소 성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시기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색소침착과 잡티는 물론이고, 진피 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켜 피부탄력을 저하시키고 피지선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유발할 수 도 있으니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한다.

분당 엠디그린피부과의원 곽 호 원장은”여름철에는 자외선 중 피부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가 급증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자외선 B는 직접 피부화상을 입히지만 자외선 A는 진피층까지 침투해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성 질환을 유발하고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지선으로 인해 여드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 없이 여드름에 손을 대거나 짜게 되면 붉은 여드름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미, 주근깨와 붉은 여드름 자국 모두 색소 성 질환이지만 기미와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에 의한 증상이고 여드름자국은 여드름 주변 혈관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동시에 발생할 경우 각각 다른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일반적인 색소성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혈관성색소질환에는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치료하려면 시간적,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혈관성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골드토닝 레이저 시술에 레이저토닝 시술을 병행할 경우 색소침착으로 인한 색소질환도 동시에 치료가 가능해 각광 받고 있다.

곽 원장은 “골드토닝은 혈관치료에 용이한 585nm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혈관확장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또한 레이저토닝과 병행할 경우 색소침착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크고 색소 병변 치료뿐 아니라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라 시술 받은 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