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이런 날에는 피부 속 수분이 줄면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 쉬운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 발생이 쉬워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보습 관리의 첫 번째는 수분 섭취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수박과 배, 멜론 등과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분크림이나 에센스 등과 같은 보습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의 수분막을 형성해주어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화장품 사용은 아주 일시적인 것이고 사용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피부가 촉촉해 보일 수 있지만 아무리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할지라도 이는 피부 표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화장품의 수분이 증발함과 동시에 피부가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보습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피부가 너무 푸석해지고 보습이 필요한 경우라면 피부과나 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보습 관리 방법 중에는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을 되돌려 주는 '물광주사'가 특히 인기다.

물광주사란 자신의 부피에 200~300배 정도의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물광주사는 보습과 피부 탄력은 물론 얼굴 리프팅, 주름 개선 등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임자인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은 "물광주사는 피부 내에 수분을 모아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 벨런스를 맞춰주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활성 시켜 탄력을 주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광주사는 시술 후 피부탄력은 물론 표정주름이 개선되고 전체적으로 피부 리프팅 효과와 더불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성을 활성화 시켜 넓은 모공이나 잔주름, 피부톤을 밝게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에 임 원장은 "물광주사는 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1회 시술로 1년 내외 정도 지속되며 시술 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으나 피부 진피층 깊숙이 주입해야 하는 시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물광주사가 피부의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효과 또한 오래가지 못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숙면, 식습관 개선 등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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