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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기업 투자 급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자동차 회사들의 추가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미지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증대를 위해 4억3400만 달러(약 48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북미 전 지역 공장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으며 ‘퓨전’ 모델을 생산하는 미시건주 플랫록에 위치한 조립공장의 2교대 인원 1200명을 추가했다.

크라이슬러는 ‘타이거샤크’ 엔진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시건주 트렌톤과 던디의 엔진공장에 52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자회사의 300명의 직원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테네시주에 1억6700만 달러의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혼다자동차 역시 엔진공장에 투자하는 1억8000만 달러를 포함, 오하이오주에 총 2억1500만 달러를 쓰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확대는 판매량 증대에 따른 업체의 반응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내 차량 판매대수는 13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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