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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9080%…WP 매각 숨은 승자는 버핏
비결은 40년에 걸친 장기투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2억5000만달러(약 2786억원)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손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미 언론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애써 표정 관리에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83)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다.

워싱턴포스트사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그는 매각 발표가 나온 6일을 기점으로 908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떠들썩한 이번 매각 소식 뒤에 숨은 진정한 승자로 떠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 버핏이 투자의 달인답게 워싱턴포스트사에 장기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973년부터 워싱턴포스트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한 지 근 40년 만에 이룬 찬란한 업적이다. 매각 시점의 워싱턴포스트사 주가는 598달러 수준으로 버핏의 보유지분을 환산하면 10억1000만달러(약 1조1200억원)에 이른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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