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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경제성장 둔화, 조세 부담이 원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8%의 경제 성장률을 보인 미국 경제는 정부의 긴축정책과 국제 수요가 약화 때문에 올해 성장률이 1.0%로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이 위기를 맞을 경우 0.4%까지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맞다면 3분기 GDP성장률은 2%이하가 될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실업률을 하락시키기엔 무리가 따르는 수준이라고 29일(현지시간)전했다. 또한 이같은 실업률 하향세는 일시적이며 높은 세금과 예산 삭감 등이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오는 9월로 예측하기도 했다. 댄 노스 율러에르메스아메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연방준비제도)가 고용시장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고 지난 3개월 간 견고함을 보였다”며 “이것이 9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주는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오는 31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끝나는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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