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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조현민 전무 "게임단 우승 시 랩핑 약속"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8게임단 후원을 결정한 실용항공사 진에어 조현민 마케팅본부장이 e스포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프로게임단 후원을 기점으로 향후 1년간 '스타크래프트2' 팀과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모두 지원하며, 그간의 성과 여부에 따라 정식 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다음은 조현민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진에어 조현민 마케팅 본부장(전무)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8게임단 e스포츠 공식 후원 체결식'에서 기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문) 이번 게임단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답)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님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8게임단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나 혼자의 힘으로는 경영진을 설득하기 힘들었겠지만 전 회장님의 도움으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문) 후원을 결정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답) 우리는 스타리그를 후원해봤고, 스타크래프트2 마케팅을 하면서 큰 효과를 봤고 그것으로 창단에 대해 증명할 것은 충분했다, 다만, 팀 운영은 다른 부분이고 스포츠 팀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설득이 어려웠던 것 같다. 경영진에게 우리가 잘 한 결정이었다고 증명하기 위해서는 모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 1년 후원인데 규모는 어떠한가
답) 구체적으로 금액을 말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1년간의 후원이지만 검토 단계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 모기업 대한항공의 이름을 걸지 않은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답) 서브 스폰서로 대한항공이 들어간 이유가 그 때문이다. 글로벌 대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해외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에어의 이름을 달고 우승하면 그만큼 진에어가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느낌이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에어 우승 시 비행기 랩핑 이벤트로 생각 중이다(웃음).

문) 앞으로의 각오 한 마디
답)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10년 후에 다른 이름으로 혹은 다름 직업으로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진에어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지금 이시기에 자기 계발이나 꿈을 이뤄서 그 때가 가장 좋았던 시간이라고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지켜봐달라.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소공동=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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