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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개봉작>
>>>>>감시자들

경찰대를 갓 졸업한 하윤주(한효주)는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요원으로 황 반장(설경구)과 한 조를 이루게 된다. 뛰어난 두뇌와 전투력을 지닌 악당 제임스(정우성)의 지휘 아래 한 저축은행이 3분 만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제임스는 주변의 모든 것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빌딩 옥상에서 경찰의 움직임을 감시하며 부하들에게 행동 지령을 내린다. 경찰에 비상이 걸리고 황 반장은 CCTV상에서 이 조직 끄나풀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감시를 시작하지만, 보름 동안 아무런 낌새도 찾지 못하고 제임스 조직의 두 번째 범행이 이뤄진다. 조의석, 김병서 감독. 15세관람가.

▶한마디로: 긴박감 넘치고 잘 짜인 액션



>>>>>인 더 하우스

한때 작가를 꿈꿨던 고등학교 문학교사 제르망(파브리스 루치니)은 ‘수준 낮은 학생들의 작문 과제물 가운데 묘한 매력과 재능을 지닌 클로드(에른스트 움하우어)의 글을 발견한다. 이는 클로드가 완벽한 가정으로 보이는 친구 라파의 집에 수학을 핑계로 찾아가 라파의 가족 몰래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라파 부모의 대화를 엿들은 내용을 글로 옮긴 것. 클로드가 연정의 대상인 라파의 엄마 에스더(엠마누엘 자이그너)를 훔쳐보고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그리는 모습은 점차 위험 수위를 넘지만, 교사인 제르망은 문학지도를 빙자해 학생의 위험한 글쓰기를 교묘히 부추긴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 15세관람가.

▶한마디로: 결핍과 엿보기가 만들어낸 이야기의 관능성



>>>>>빅 픽처

겉으로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유능한 변호사 폴(로망 뒤리스)은 실은 사진작가가 꿈이었다. 아름다운 아내 사라(마리나 포이스)와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있어 꿈을 조용히 묻어둔 그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랑이 식은 듯하던 아내 사라가 이웃집에 사는 아마추어 사진가 그렉과 불륜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 그렉이 그와의 사소한 다툼 끝에 깨진 병 조각 위에 넘어져 죽어버린 것. 결국 그렉의 죽음을 은폐하고 자신은 집을 떠나 죽은 자의 이름으로 평생의 꿈이었던 사진작가로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더글러스 케네디 소설 원작. 에릭 라티고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한마디로: 원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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