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회장 박흥수<사진> 연세대교수)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대한민국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 공유가치창출(CSV)’이라는 주제로 춘계심포지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업과 경영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래의 발전과 상생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공유가치 창출을 실행에 옮길 기업, 이론적 기틀을 잡아갈 학계가 함께 협력해 우리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경영의 패러다임 등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적 공유가치창출의 프레임워크(전병준 중앙대 교수) △공유가치 창출과 협동조합(남봉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지상파 방송사와 독립제작사의 상생방안(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실 수석연구원) 등 주제별 발표가 이뤄졌다.

또 우수 경영사례로 △고광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의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 사례 △왕윤종 SK전무의 사회문제해결을 의한 CSR, CSV, SE의 역에 대한 사례 △박흥수 경영학회장이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비자와 소통하고 사회와 공유가치를 함께하는 최우수경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수상기업은 (주)빙그레(창의적 마케팅 전략부문), 삼성서울병원(의료서비스혁신부문), (주)제주항공(프론티어브랜드부문), 태림포장공업(주) 품질경영부문, (주)토니모리(창의적 신제품개발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상생경영부문), (주)KB국민카드(고객만족부문) 등이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