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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자존심 흔드는 탈모…자가모발 이식으로 회복가능
임이석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는 남성 매력 포인트의 상징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짱이라고 해도 탈모가 있다면 매력적인 외모를 빛바래게 하는 주요인임에는 틀림없다. 한 번 진행된 탈모는 웬만한 방법으론 멈출 수가 없어 탈모환자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에 탈모에 대한 관심과 치료법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광받는 치료법은 ‘메조테라피’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 시술이다.

‘메조테라피’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과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술이다. 이때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만 따로 분리, 두피에 주사하면 모낭에 직접 작용하여 모근과 모발 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키게 된다.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초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 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여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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