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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숙 별세, 안철수 “슬픔이 한이 없다” 애도
[헤럴드생생뉴스] 여성운동가의 대모로 알려진 박영숙 안철수재단(현 동그라미 재단) 명예 이사장의 별세에 정치권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투병중이던 박영숙 이사장은 이날 새벽 4시57분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박 이상의 빈소에는 여야를 비롯, 많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박 전 이사장을 면회했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별세 소식에 큰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거목을 잃었다. 그 슬픔이 한이 없다”면서 “영면하소서”라고 명복을 빌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또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평생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공동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과 인권을 위해 바친 한평생은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청춘처럼 살았던 분”이라며 “여성 지위향상 등의 과제는 우리들의 몫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인권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오던 박 이사장은 기독교여자청년회(YWCA)에서 시민운동을 시작, 1987년에는 평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 1988년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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