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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주진우 기자, 사전 구속영장 청구
[헤럴드생생뉴스] 검찰이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 주진우(40·기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주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54) 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 씨는 이와 관련해 당사자 등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또는 명예훼손 등으로 피소됐다.

검찰은 또 주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형사4부(부장검사 윤장석)가 조사 중인 고소 사건 일부도 혐의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4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주 씨가 2010년 G20 기간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해 박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이다.

앞서 주 씨는 ‘나는 꼼수다’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함께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1억5000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 인터뷰를 내보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당시 주 씨는 해외 출국했다가 지난 3월 말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주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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