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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후임 6년간 지휘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데이비드 모예스(50) 에버턴 감독이 확정됐다.

맨유 구단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72)감독의 추천을 받아들여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모예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6년 계약을 맺었다”며“그가 7월 1일부터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임자 모예스에 대해 “투철한 직업윤리를 지닌 강직한 사람”이라며 “이 클럽에서 원하는 감독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모예스 감독을 지지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추천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다”면서 “최고의 감독의 뒤를 잇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퍼거슨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80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993년부터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 1998년 감독직을 수행해왔다. 2002년 에버턴 감독으로 옮긴 이후에는 2003-2004시즌 17위에 머물렀던 에버턴을 다음 시즌 4위로 올려 지도력을 인정받아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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