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9일 그웬돌린 크럼프 워싱턴DC 경찰국 공보국장이 “성추행 범죄 신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단독 입수한 경찰 보고서를 통해 신고 당시 피해 여성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 내에서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만졌다’(grab)”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벌어진 호텔은 윤 대변인과 청와대 기자단이 묵었던 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박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에서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사건 발생 시간은 7일 오후 9시 30분, 사건 종료 시간은 오후 10시이며 8일 오후 12시 30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 정보는 영문 머리글자로 처리된 이름과 함께 여성이라는 사실외에는 표시돼 있지 않으며, 용의자 정보는 56세 남성으로 돼 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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