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대통령, "전문직 비자쿼터 1만 5000개 목표".. 미측에 요청할듯
〔뉴욕ㆍ워싱턴=한석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보따리’ 목록에는 ‘코리아 세일즈’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제 1 착점은 미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 및 전문직 비자쿼터 부여 문제다. 박 대통령은 이와관련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뿐 아니라 전문직 비자쿼터 부여 문제 등 경제적인 의제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ㆍ미 FTA 체결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화됐다는 점에서 한ㆍ미 FTA의 편익이 좀더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전문직 비자쿼터 부여 문제 해결은 이의 일환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와 관련 “구체적으로 1만5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워싱턴 동포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지금 한ㆍ미 FTA가 발효되어 있는데, 비자쿼터 등이 확대가 되면 그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비자쿼터가 확대되면 미국도 경제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에도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주시라고 부탁드렸다”며 “정상회담, 의회에 가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직접적인 투자유치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보잉 등 7개 미국기업으로 부터 3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 대통령을 공식 수행 중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와관련 “이번 투자의 특징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하는 기업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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