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에만도 1000억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신경세포에서 돋아나온 신경 섬유들은 다발의 형태로 인체 곳곳으로 뻗어나간다. 신경 변성으로 인한 기능 이상과 질환 발생 등 뇌신경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의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초정밀 뇌신경 지도는 임상에서 수술 좌표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뇌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100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으며 미 하버드대학, 메이요클리닉 등과의 공동 연구는물론 국내 연구진들과 200여 건에 달하는 공동연구협력을 통해 국가적으로 뇌과학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