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 A씨(44)가 이씨와 이씨의 전 매니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건을 지난 10일 이첩 받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소속사 전 대표인 A씨는 “이씨와 B씨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이달초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이씨가 지난해 6월 더컨텐츠 측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앞서 이씨는 A씨와 이상호 전 MBC 기자, 유상우 뉴시스 기자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이미숙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내용을 유포했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지난 1월23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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