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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닥>갤럭시 s4 수혜주는?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갤럭시 S4 출시로 세코닉스, KH바텍, 이녹스 등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기대된다.

18일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Galaxy S3보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11년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교체수요가 Galaxy S3 출시 시점보다 많기 때문”이라며 “또한 2011년 스마트폰 구매자들의 교체 요구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고, 2011년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서 2012년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1.1%로 상승하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1년에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가입자들의 교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는 지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Galaxy S4 출하량은 2분기 중에 2,000만대 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Galaxy S4의 출시에 따른 효과를 크게 두 가지로 지적했다. 첫 번째는 물량 증가 효과이다.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Galaxy S3는 지난 해에만 약 3,5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Galaxy S4는 2분기에 2,000만대, 3분기 중에 3,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사양의 개선에 따른 효과이다. 이는 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부품은 AP가 Quad Core에서 Octa Core로 변경됨에 따라 FC-CSP의 면적이 확대되고, HDI는 3단 Stack Via Hole에서 전층 Via Hole로 변경되고, 카메라 모듈은 8MP에서 13MP로 확대, 전면 2MP로 렌즈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하고, F-PCB도 사용면적이 넓어지고, 8층 멀티 부품이 추가, 카메라 화소가 13MP로 개선됨에 따라 고사양의 RF PCB의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Galaxy S4와 관련된 부품업체 중 Top Picks로 세코닉스, KH바텍, 이녹스 등을 꼽았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 5의 후속 버전인 5S가 출시될 예정인 6월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에 2군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supply capa 뿐만 UI 경쟁력이 돋보이는 2군 업체에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를 출시해 하드웨어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 그 후속버전인 옵티머스 G프로 출시를 통해 하드웨어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 브랜드 가치도 상승 중에 있다”며 “동사는 LTE 시장 확대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업체로 향후 점유율 상승과 이익 개선이 여타 2군업체대비 가장 기대되는 업체”라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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