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실공방’ 박시후 vs A양, 거짓말탐지기 조사
[헤럴드생생뉴스] 20대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와 박시후의 후배 탤런트 K(24)씨, 고소인 A(22)씨가 13일 오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 엇갈린 진술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번 ‘박시후 사건’의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한 뒤에는 삼자 대질신문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께 후배 탤런트 K씨의 소개로 만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롤 같은달 18일 피소됐다. 당시 동석한 K씨는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경찰은 경찰은 고소인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그 결과 기타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의 몸에서 검출된 분비물에는 박시후의 유전자(DNA)가 들어있는 것을 파악했다.


지난 1일에는 박시후와 K씨가 미뤄왔던 경찰조사를 마쳤으며, 박시후 측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엇갈린 진술에 더해 박시후의 후배 K씨와 A씨가 주고받은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연이어 쏟아졌지만, 사건을 둘러싼 의혹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박시후의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방법으로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대질신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시후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지난 4일 A씨와 A씨 선배, 전소속사인 이야기엔터에인먼트 대표를 무고·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 이에 사건을 둘러싸고 배후설이 제기됐다. 이에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후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