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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난 체질 알면 암도 이겨낼수 있다”
‘의명학 정립’ 정경대 HS성북한의원 원장
체질에 따른 음식 섭취로 난치병 치료





“왜 사람에 따라 수명이 길고 짧은가?” 정경대<사진> HS성북한의원 학술원장이 동양의학을 연구하며 줄곧 품었던 의문이었다.

정 원장은 의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수명(壽命)이 곧 자연의 섭리”라며 “자연 자체에 질병을 치료할 방법이 있으나 사람들은 자기 체질을 모른 채 질병 예방에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를 진단해 약과 수술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닌 각자 체질을 바르게 알고 약한 것은 길러주고 강한 것은 덜어내거나 억제해줌으로써 환자 스스로 면역력을 갖출 뿐 아니라 자신에 맞는 음식과 약초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이 정 원장이 오랜 연구와 임상경험 끝에 터득한 학문, 의명학(醫命學)의 기초다.

의명학은 천지자연의 섭리에 상응하는 인체의 생명활동을 분석하는 체질진단학이다. 중국 의서(醫書) ‘황제내경’에서 비롯된 학문으로, 태어나고 늙고 죽는 것은 순리라서 막을 수 없지만 대자연의 이치를 알고 대비하면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황제내경’ ‘동의보감’ 등의 의서에서 밝혀놓은 이치를 깊이 연구해 암 같은 수많은 난치병의 원인을 대자연과 인간의 상호관계에서 찾아내고 혈기통치(血氣通治)라는 독창적인 치료법을 창안했다.

이 같은 특화치료를 통해 암은 물론 아토피, 심장병, 고혈압, 비염, 비만을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게 진단, 먹고 마시는 음식, 바르는 약과 함께 혈기통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암은 현대 의학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정 원장은 현대인의 암의 원인으로 ▷타고난 체질에 맞는 것에 반할 때 ▷문명이 만든 병, 특히 대기오염ㆍ음식ㆍ전자파 ▷현대 사회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꼽았다.

암 예방에 있어서는 자기 체질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식품이 곧 약(藥)’이라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영양소가 갖춰진 음식을 평상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정 원장은 의명학 완성을 위해 불교철학, 힌두철학, 동양의학, 종교학 등 여러 학문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며 일약 명의(名醫) 반열에 올랐다. 그는 “초기암 환자를 치료하며 죽을 수도 있던 생명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수술 없이 제 힘으로 일어서는 것을 제 눈으로 경험하며 동양의학자로서 사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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