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무섭게 치솟아 종로 인근을 환하게 밝힐 정도였다고 현장의 목격자들은 전했다.
일요일 오후 데이트를 즐기는 등 인근 상권에서 머무르던 시민들은 빠르게 대피했다.
이 상가가 들어선 골목은 종로타워빌딩과 피자헛 건물 사잇길로 나 있는 종로9길에서 약 50m 안쪽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각종 음식점과 주점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추정된다.
출처=트위터 이용자 @lovey****** |
소방당국은 화재가 나자 소방차 42대와 소방대원 131명을 긴급 출동시켰지만, 워낙 도로가 좁아 차량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여가 지난 오후 9시 40분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나 간헐적으로 폭발음이 들리는 상황이다.
폭발이 발생한 식당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어느 정도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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