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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이어 다음도 모바일 사업 강화한다
NHN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 점차 모바일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포털업계도 모바일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내부에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NIS)’를 신설했다. 이곳은 소속된 다수의 프로젝트 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이 사업을 총괄, 추진하게 된다. 실제 서비스로 연결되도록 각종 지원을 담당한다.

현재 NIS는 다음의 대표 서비스인 ‘다음 카페’ 등을 기획한 민윤정 신사업부문 이사가 이끌고 있다. 민 이사 산하에 내부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20여명이 프로젝트팀으로 일하는 중이다. 다음은 NIS의 모바일앱에 기존의 다양한 콘텐츠도 연계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포털업계 1위인 NHN도 모바일 산업에 발 빠르게 나선 상태이다. 별도로 모바일 사업 법인 ‘캠프 모바일’도 출범했다. 다음은모바일 사업에서 킬러 콘텐츠를 육성하고 신속한 운영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PC 기반의 서비스가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고 그 대신 모바일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발 빠르게 모바일 부문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라며 “다음과 네이버가 앞다퉈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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