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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여풍 시대, 상무 승진 인사 중 30%가 여성
KT가 본격적으로 여성 임원 시대를 열고 있다. 여성 승진자 비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여풍(女風)이 거세다.

17일 KT에 따르면, 이번 상무 승진 대상자 17명 중 5명은 여성으로, 여성 승진자 비율이 30%에 이른다. 작년, 재작년의 경우 상무 승진자 중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이번 인사 이후 KT 상무급 이상 여성 임원도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8%에서 11.3%로 증가했다.

여성임원 승진자는 성숙경 그룹윤리경영실 IPR담당, 최은희 월곡지사장, 전경혜분당지사장, 송희경 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 윤혜정 인터넷마케팅담당 등이다.

이들을 포함, 커뮤니케이션실 서민우, 시너지경영실 조훈, 그룹윤리경영실 성숙경, T&C부문 양승규, 고객서비스본부 최재의, 월곡지사장 최은희,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김승겸, 분당지사장 전경혜, 대구고객본부 곽윤학, 전남고객본부 김상균, G&E부문 송희경, 네트워크부문 김영식, BIT추진단 김준근, 인터넷추진본부 윤혜정, 인재경영실 천두성, GSS부문 신현옥, 그룹컨설팅지원실 송재호 상무 등이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KT가 여성 임원을 중용하는 건 이미 앞선 인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에서도 신설한 커뮤니케이션실, 신사업본부,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 운영총괄 담당 임원 등에 김은혜 전무, 오세현 전무, 임수경 전무 등 여성 임원을 발탁해 주목받았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현장 중시 경영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원칙을 반영, 마케팅 현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인사만 해도 5명이다. 대구고객본부 곽윤학 상무보와 전남고객본부 김상균 상무보,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김승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최은희 월곡지사장과 전경혜 분당지사장은 여성이면서 현장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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