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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마비 버거’ 18개월간 먹은 男, 결국…
[헤럴드생생뉴스] 초고열량을 버거를 파는 식당에서 일하던 직원이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텔레그라프 등 외신은 ‘심장마비 그릴(Heart Attack Grill)’ 레스토랑의 지배인 존 에일맨(52)이 11일 버스정류장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돌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일맨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1년6개월 간 고열량 버거를 정기적으로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일명 ‘심장마비 버거’는 쇠고기 패티 4장에 슬라이스 치즈 8장이 들어간 높이 25㎝의 초대형 버거로 그 무게만 1.36㎏에 달한다. 이 버거의 열량은 9982㎉로 지난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레스토랑 대표인 존 바소는 “에일맨에게 ‘계속 그렇게 먹다간 죽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아주 좋다’고만 할 뿐이었다”며 “손님들과 진정으로 교감하는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단 에일맨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원인이 고열량 버거 탓인지는 확실치 않다. 에일맨의 몸무게는 81㎏로 정상이지만 그의 부모가 모두 심장마비로 사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에도 손님 두 명이 심장마비 버거를 먹다 병원에 실려가는 소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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