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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터도 예방이 최선.. 딱지 안 생기게 해야
흔히 흉터는 한번 생기면 평생 문신처럼 안고 가야하는 상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깊은 상처로 인해 흉터가 생길 위험이 높다하더라도 얼마나 적절히 적극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정도와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크게 생겼을 땐 위생처리(소독)를 하고 습윤 드레싱(상처부위 건조예방)을 해줘야 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상처를 입으면 즉시 치료를 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상처가 깨끗한지, 지저분한지를 파악해 비교적 깨끗하다면 습윤 환경을 만들어서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부위가 깨끗하더라도 간단한 소독을 통해 균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습윤환경에서는 균 또한 함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밴드를 이용하면 습윤드레싱을 할 수 있다.

상처가 깨끗하지 않다면 물 또는 식염수 등으로 이물질을 씻어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흔히 상처를 입은 직후 물이 닿으면 안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물 대신 소독약으로 씻어내는데 지나치게 만은 소독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의 재생 세포를 줄여 상처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흉터는 아예 처음부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반면, 수술로 인한 흉터는 어쩔 수 없이 피부에 남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에 수술흉터를 치료해 어느 정도 흉터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수술 후 상처가 아문 뒤 6개월이 지난 뒤에 흉터 치료를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가능한 빨리 레이저 치료를 하면 수술흉터의 혈관증식을 억제해 흉터가 과도하게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초기에 흉터 치료를 받지 못했더라도 피부재생을 돕는 ‘핀홀(Pinhole)법’으로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할 수 있다. 핀홀법은 오래된 수술흉터뿐 아니라 화상 등 다양한 난치성 흉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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