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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기우현 자살암시 트위터글 “이게 지옥인가”
[헤럴드생생뉴스] 드러머 고 민기우현의 사망원인이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전 그의 자살 암시 트위터 글이 확인됐다.

6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민기우현은 지난 1일과 2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정말 아프다 이게 지옥인가.”라며 고통스런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민기우현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단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심정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고인이 트위터에 남긴 글로 봤을때 사망전 그는 심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민기우현은 3일 자신의 트위터의 모든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페이스북만 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요. 앞으론 페이스북에서 만나요”라는 마지막 글을 남겼다. 



현재 고인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수면 유도제가 발견된 점, 군대에서 우울증을 갖게 된 뒤 의가사제대를 한 것. 그리고 10여 년이 넘도록 항우울증 약을 복용한 점으로 볼때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MBN은 6일 전했다.

또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4세의 젊은 나이에 4일 밤 숨을 거둔 그의 사망소식은 밴드 스파이더몽키의 기타리스트 고유가 5일 트위터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고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멘션 남깁니다”라며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민기우현은 지난 4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옷장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고인은 유족의 반대로 인해 부검을 하지 않은 채 장례를 치룰 것으로 전해졌으며 발인은 오늘 6일 오전이었다.

한편 다수 곡의 드럼세션으로 참여해온 민기우현은 2012년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규의 솔로 데뷔곡 ‘60초’에서도 드럼을 맡은 바 있다.



사진==민기우현 미니홈피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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