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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장애인 차별없는 웹사이트 세상 연다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오는 4월부터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이 손쉽게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SK텔레콤이 중소기업을 위한 ‘웹 접근성 개선’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6일 S/W솔루션 전문기업 인사이트랩과 웹접근성 개선 및 웹사이트 제작 관리 토털 솔루션인 ‘레드빈13’의 서비스 제공 및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분기 중 레드빈13을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개발, 중소기업들도 큰 비용 부담없이 월정액 형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 4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벌금이 부과되지만 아직 대부분의 중소기업 홈페이지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표준 지원이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레드빈13은 웹사이트 제작 단계부터 웹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면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웹 사이트 개편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웹사이트 디자인의 변경과 고객 서비스 기능 개발이 쉽고 확장도 용이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웹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 개별 기업 문화에 맞는 웹사이트 제작요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웹사이트 전체를 새로 만드는 개편이 아니라 기존 웹사이트에 웹접근성 만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수정 작업만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개편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레드빈13-WAI’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문 전산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 중소기업이나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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