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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러머 민기우현, 갑작스런 사망 “불과 이틀 전에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드러머 민기우현(본명 김민기ㆍ34)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날아들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아이돌그럽 인피니트 멤버 성규가 ‘60초’로 솔로활동을 하던 당시 드럼을 맡았기에 인피니트의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뮤지션이다.

5일 오후 록밴드 스파이더 몽키의 기타리스트 고유(본명 이성동)는 자신의 트위터(@MonkeeGuitar)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멘션 남깁니다.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 발인이고요. 좋은데 가길 빌어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 못 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친구의 부음을 알렸다.

이날 SNS를 통해 떠돌기 시작했던 민기우현의 사망설로 인해 고유 역시 많은 질문을 받았던 상황. 이에 짧게나마 이 같은 글을 남기며 고유는 민기우현의 사망 소식을 알렸으나, 현재 자세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트위터에서도 인피니트의 팬들을 중심으로 “성규 군 솔로 때 드럼을 쳐주셨던 민기우현님 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담은 글이 돌며 민기우현의 사망설이 확산됐다. 특히 지난 3일 민기우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페이스북만 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요! 앞으론 페이스북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기에, 불과 이틀 사이에 찾아온 사망소식은 큰 충격을 주고있다.


민기우현의 동료인 고유가 이 같은 글을 남기자 팬들은 “믿기지 않는 소식입니다. 60초밴드 정말 좋아했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피니트 그 뮤비 속의 그 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곳에 가서 못다한 음악하길 바란다”는 글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민기우현은 드러머로 인피니트 성규 솔로곡 ‘60초’로 활동할 당시 드럼을 연주하며 팬층을 확대했으며, MBC ‘위대한탄생’, KBS 2TV ‘탑밴드’, SBS ‘기적의 오디션’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발인은 6일.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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