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현대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적정주가 75,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하며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했다.

김동원ㆍ김경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에스에프에이는 삼성 OLED 수혜의 중심”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가 조만간 결정될 것인데 OLED 설비투자의 13%를 매출로 인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OLED 투자 가시성 확대에 힘입어 동사의 실적은 2013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작이 예상된다”며 “또한 8세대 증착장비 수주 시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삼성디스플레이 OLED 설비투자의 13%를 매출 인식=에스에프에이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 설비투자와 연관성이 높다. 그 이유는 동사가 전공정부터 후공정 장비의 신규라인 구축에 삼성디스플레이와 긴밀히 협조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OLED 투자 조만간 결정될 것=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OLED 투자가 곧 재개될 전망이다. 이는 ① 8세대 OLED 신규라인 장비 발주에서 가동까지 최소 6~9개월 이상이 소요되어, ② 2014년 개화가 예상되는 OLED TV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OLED 증착장비의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강점=동사는 미세 마스크를 이용한 RGB 증착과 컬러필터로 색깔을 표현하는 백색 OLED 방식에 대해서도 기술적 대응능력이 뛰어나 향후 증착장비의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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