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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뚱뚱해져 병나기 싫으면 스트레칭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움직이기 싫은 겨울철,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동일자세로 일하면 비만과 질병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 동일하다.

겨울철 스트레칭은 비만, 관절 통증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예방법이다.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근력유지뿐 아니라 척추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최근 유행하는 독감 등 면역력 약화로 생기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향상된 균형감각으로 인해 낙상위험이 높은 겨울철 외상위험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무실의자에서 동일 자세로 근무하는 직장인에게는 스트레칭이 더욱 필요하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는 직장인의 목과 어깨 통증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벗어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는 “불완전 자세가 지속될 경우 척추에 부담이 가고 목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사무실에서 짬짬이 스트레칭을 해 피로를 풀어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경우 꾸준한 스트레칭은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칭은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는 해 비만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복부비만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직장여성의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사무실에서 간단히 하는 10분 스트레칭에는 보통 40~50kcal가 소모되는데,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으로 운동량과 비슷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게다가 꽉끼는 스키니진이나 높은 하이힐을 신는 직장여성에게는 척추관절질환 예방에도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앞뒤로 움직여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최우성 원장은 “1시간에 한 번 10분 정도 시간을 내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경우 책상 앞에 오래앉아 있는 여성들의 척추·관절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칭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고 뇌에 산소공급을 촉진해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채 과도하게 진행된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손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동작은 손,가슴, 등, 목, 허리, 허벅지, 복근, 발목 단계로 실시하는 것이 올바를 스트레칭의 방법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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