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28일 주식시장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시사 발언에 따른 우려감이 고조되며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빅텍(06545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2390원에 마감됐다.스페코(013810)도 2855원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퍼스텍(010820), 휴니드(005870), 기산텔레콤(035460) 등도 8% 이상 동반 상승했다. 유나이티드제약, 한진중공업, DMS, 삼성테크윈, 웰크론, YTN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창업투자사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2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초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성창투(027830), 우리기술투자(04119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제미니투자(019570). sbi글로벌(019550), SBI이네스트먼트(019550)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농업 관련주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종자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오상자이엘(053980)이 5.26% 오른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우바이오(054050), 효성오앤비(097870), 씨티씨바이오(060590) 등도 3~4%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정보통신(025770)은 알뜰폰 활성화 기대감에 10.12% 오른 4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뜰폰(MVNO) 사업을 둘러싸고 유통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소식에 SK텔레콤과 데이터 MVNO 도매협정을 체결한 한국정보통신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저가 알뜰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저가 휴대전화인 알뜰폰 사업을 둘러싼 유통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확대가 급속히 진행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든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이어 최근에는 GS25와 CU까지 알뜰폰 판매에 가세했다. CU는 오는 29일부터 ‘리하트(RE-HEART)폰’을 편의점폰 최저가인 2만9800원에 판매한다. 기존 휴대폰에 사용하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거나 원하는 MVNO 통신망에 신규 가입해도 된다.

크로바하이텍(034590)은 갤럭시S4에 무선충전기술 탑재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종가는 3.58% 오른 8400원.

금호종금(010050)은 우리금융지주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516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150만주 넘게 쌓인채 마감됐다.

연이정보통신(090740)은 자사주 취득 소식에 5.69% 급등했다.

KTB투자증권(030210)은 경기회복에 따른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12.40% 상승한 2810원을 기록했다.

기신정기(092440)는 신규 사업 매출액 확대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2.82% 상승했다.

이디(033110)는 바이오장비 ‘셀디스’로 ‘쁘띠성형’시장 공략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종가는 6.35% 오른 3265원.

승화산업(052300)은 오션인더블유가 동사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소식에 7.17% 상승했다.

바이넥스(053080)는 삼성바이오시밀러공장이 시험 가동 중이라는 소식에 6.43% 오른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중(039310)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종가는 4.47% 오른 4320원. 여행(항공권판매, 여행알선 등) 및 물류사업(육상운송, 강재운송 등)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최대주주는 천신일 외(30.72%). 이 때문에 법무부가 천신일, 최시중 등 대통령 측근들이 포함된 설 특사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것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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