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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장소에서 같은 음식’ 비만부른다
[헤럴드생생뉴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특정장소에서 같은 음식먹기를 피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는 최근 미국 남가주대 연구팀이 특정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특정 음식을 어떤 장소나 환경에서 자주 먹게 되면 다시 그곳에 갔을때 뇌가 해당 음식을 기억하고 찾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영화관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자주 팝콘을 먹는다면 영화관을 방문할때마다 뇌가 팝콘을 찾게 만들어 먹게 만든다는 것.

실제 연구팀은 영화관방문과 팝콘먹기 경험에 대한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극장 관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갓 튀긴 맛있는 팝콘과 눅눅한 팝콘을 동시에 제공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평소 영화관에서 팝콘을 즐겨 먹던 관람객들은 맛있는 팝콘이든 눅눅한 팝콘이든 가리지 않고 비슷한 양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 습관이 없던 사람들은 맛있는 팝콘만 골라서 먹고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영화관에서 팝콘을 자주 찾는 사람은 맛에 크게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팝콘을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회사 회의실에서는 팝콘의 맛에 따라 먹는 양이 다르게 나타났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양의 팝콘을 먹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맛있는 팝콘만을 먹었으며 그 양도 영화관에서 먹는 것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다른 환경에선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양이 달라진다”고 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특정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람들은 음식이 맛있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평소 식습관이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라고 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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