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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SK텔레콤, 웅진홀딩스, 고려개발, 파루, 브리지텍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14일 주식시장에서는 실적호전 전망에 따른 국내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가 동반 강세다. 오후 2시 40분현재 SK텔레콤은 4.87%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는 4.60% 오른 8180원, KT도 3.70% 상승한 3만6450원을 기록중이다.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조2076억원으로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50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4.0% 웃돈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데다 제반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LTE로 성장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와 마케팅 경쟁 완화로 전년대비 13.3% 증가해 3년만에 증가세로 반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웅진그룹주는 웅진케미칼 매각 기대감에 상승세다. 전일 채권단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관리인은 지난 10일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지분 46.3%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신청했으며, 지난 11일 법원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웅진케미칼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웅진케미칼과 웅진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웅진씽크빅과 웅진에너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중소형건설주들은 새정부 부동산 대책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고려개발과 경남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성지건설과 동양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삼부토건, 계룡건설 등도 4%이상 오름세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인수위가 정부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요구했다”며 “새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대책은 주택관련 세제와 금융규제 부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올 상반기내 발표될 것”이라며 “취득세 감면혜택 1년 연장 등 전방위적인 주택시장 종합대책이 나오면 침체된 주택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올해 우주분야에 대한 투자예산을 지난해보다 50% 확대했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다.비츠로시스는 9.29% 오른 3000원을 기록중이다.한양이엔지와 한양디지텍,빅텍, 쎄트렉아이 등도 동반 상승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올해 과학기술분야 주요 R&D 사업에 총 2조1916억원을 투자하는내용을 담은 ‘2013년도 교과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우주분야에는 지난해보다 50.3% 증가한 1674억원을 배정해 위성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악성 독감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증시에서 신종플로 관련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손세정제를 생산하는 파루는 상한가인 3480원을 기록중이다.케이피엠테크와 VGX인터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도 전일대비 4.68%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뉴팜,중앙백신,고려제약 등도 각각 5~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살인독감’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3N2형이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H1N1형(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와 같은 형)과는 다르다. 국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 등으로 독감 면역력이 있는 상태여서 미국에서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 큰 피해를 남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CJ CGV(079160)는 한국 영화 흥행 성공에 따른 4분기 실적 기대감에 4.39%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에 대해 2012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699억원(YoY +26.4%), 109억원(YoY +125.2%)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영화 흥행 성공에 따른 것으로 2012년 연간 국내 관람객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1.94억 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화 상영관 사업은 경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시장 선점 효과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동사의 사업 안정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41,000원을 유지했다.

한전기술이 수주 증가 기대로 사흘째 상승흐름이다. 이날은 8.41% 급등한 8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만3000원까지 뛰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연됐던 신고리 5, 6호기 발주가 1분기에 나올 전망이고 해외 원자력 발전소 등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석탄 및 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 올해 국내 열병합발전소와 더불어 북아프리카 등의 화력발전소 관련 수주 등이 가시화돼 수주 증가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한전기술의 신규 수주가 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국내 및 해외 수주환경 개선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신양회가 실적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다. 5.05% 상승, 5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중 인상된 시멘트 가격이 시멘트 업계 공조로 유지되거나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성신양회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원가 측면에서 유연탄 가격 및 환율 하향 안정화로 올해 상당부분 비용이 감소해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감에 3.93%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간과 CS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1월 말 경 제6차 전력수급계획과 다음 주 오바마 취임식을 통해 에너지 정책 등이 발표되면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혁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밸류에이션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시멘트가 그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5.68% 오른 2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그룹 지주회사인 동양은 지난 10일 보유 중이던 동양시멘트 주식 564만주(4.4%)를 동양네트웍스에 지난 10일 매각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분 인수 대금으로동양에 15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동양네트웍스의 자금 투입으로 자금난에 시달렸던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현금을 확보하면서 재무 개선을 진행하고 있어 그룹내 주요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의 주가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벽산건설은 매매재개 후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2만45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벽산건설은 감자를 실시하며 매매가 정지됐다가 10일 거래를 재개했다.

대양금속이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1985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180만주 넘게 쌓여 있다.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다.약정이행 기간은 2015년 9월 4일까지다.

브리지텍(064480)은 4분기 실적 호조로 11.19% 급등세다.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3.5%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9.6%, 334.7% 증가한 139.38억원, 30.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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