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9일 주식시장에서는 플렉서블디스플레이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오전 10시30분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휘어지는OLED 패널을 장착한 TV를 선보였다는 소식에 디에스케이(109740) 8.80% 상승한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쎌(066980), AP시스템(054620), 테스 등도 3∼4%대 오름세다. 아이컴포넌트(0591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2%대 강세흐름이다.

전자결제주는 스마트폰 직불결제 본격 시행 및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KG모빌리언스(046440)가 8.27% 오른 1만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064260) 5.56%, 한국사이버결제(060250) 2.81%, KG이니시스(035600) 3.52%, SBI액시즈(950110) 2.47% 등의 오름세다.

태양광 관련주도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반등하는 등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 오성엘에스티(052420)가 7.58% 오른 4260원을 기록중이다, AP시스템(0546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티씨케이(064760), 웅진에너지(103130), OCI(010060) 등도 강세다. OCI는 3% 오른 18만 9000원에 거래되며, 20만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연일 강세 속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2840원 상한가 사자 잔량은 9만9000여주.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베트남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최근 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강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희귀금속 가격하락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이종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감소한 189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1%감소한 19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2%, 14%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그 이유로 그는 “매출액의 약 18%를 차지하는 기타부분이 주요 희귀금속 가격하락으로 부진했고, 가파른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려아연은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 시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12월 이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 우려와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은가격 하락으로 부진했다”며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FOMC 회의록에서 미 QE3 조기종료 및 속도조절 가능성이 제기되자 메탈가격 하락우려가 심화되며 하루에만 7% 급락했다”고 밝혔다.그는 “다만,최근 주가부진으로 고려아연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까지 하락했다”며 “2011년 이후 밴드 저점인 1.5배에 근접해 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5만원 근처는 벨류에이션 관점에서 매수접근이 가능한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아컴즈(094480)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PRPG) ‘아키에이지’ 흥행에 힘입어 연일 강세 속 신고가 경신 행진이다.

신풍제약(019170)은 프랑스 바이오 업체와 국내에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3.91% 오름세다.전일 신풍제약은 프랑스 제약사 ‘LFB바이오테크놀로지’와 국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양(001520), 동양네트웍스(030790)는 섬유, IT서비스 사업부문 매각 추진설이 제기되며 동반 강세다.

엠게임(058630)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 출시 기대감에 10%대 초강세. 엠게임은자회사 KRG소프트가 개발한 격투액션 ‘열혈강호2’의 공개서비스를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대한뉴팜(054670)은 유상증자 성공으로 BNG광구 개발 자금 확보 소식에 강세

KJ프리텍(083470)은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참여 기대감에 7.22% 오름세다.

웰크론한텍(076080)은 추자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해수담수시설 공사를 완공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크로바하이텍(043590)은 무선충전기 핵심부품인 코일세트의 신뢰성테스트를 최종 승인받고, 정식 발주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12%대 오름세다. 크로바하이텍은 무선충전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코일세트의 신뢰성테스트를 최종 승인받고 정식PO(발주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무선 충전은 코일(나선형으로 감은 도선)을 이용, 주변에 충전을 시킬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들고 충전 패드 위에 놓인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크로바하이텍이 공급하게 될 부품은 전송방식이 자기유도방식(Inductive Coupling)을 적용한 무선충전기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회사는 무선충전기기 송신부(TX : Transmitting Coil)의 핵심부품인 코일세트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하게 될 제품과 함께 의뢰된 개발제품들은 현재 국내외 5개업체로부터 10개여 모델”이라며 “송신부뿐만아니라 현재 수신부(RX:Receiving Coil)용도 개발샘플링 중이며 송신부(TX) 몇 모델은 국내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부터 신뢰성테스트와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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