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26일 주식시장에서는 음원 서비스 이용료 인상 기대감에 로엔(016170), 소리바다(016170), KT뮤직(04361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등 디지털음원 관련주가 강세다. 소리바다와 KT뮤직, 로엔은 오전 10시 25분현재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네오위즈인터넷도 8.72% 상승세다.

제약주는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방안을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국제약품(002720), 종근당(001630), 근화제약(002250), 우리들제약(004720), 녹십자(006280) 등이 동반 오름세다.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은 무상보육 확대 기대감에 동반 급등세다. 보령메디앙스는 8.26% 오른 1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036180)와 대한과학(131220)은 과학기술부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연일 초강세다.영인프런티어는 8.35% 오른 2400원을 기록중이다.

한화생명(088350)은 인도네시아 생보사 인수 소식에 3.33% 오름세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사 물티코를 26일 인수했다. 한화생명은 물티코의 지분 80%를 140억원에 시나마스그룹에서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다.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국내 생보사가 됐다. 한화생명은 물티코의 총자산이 70억원에 불과하지만, 현지에서 외국계 생보사 신규 설립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소형 생보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3대 도시인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에 영업거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네이블(153460)은 LTE 성장에 따른 모멘텀 기대감에 9.54% 급등세다. 올해 7월에 상장한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 및 통신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 솔루션에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 LTE 성장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 ‘joyn’의 성공여부는 추가적인 변수다.

SBI액시즈(950110)는 그룹사와 시너지 효과 및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강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BI그룹 내 SBI액시즈가 전자결제 물량을 담당하게 되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유사기업과 비교할 때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내년부터 그룹 시너지 효과본격화로 인한 이익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케이아이엔엑스(093320)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SNS 등을 통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오름세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 국내 유일의 중립적 인터넷연동(IX: Internet Exchange)서비스 제공업체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한 트래픽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시스코가 오는 2016년까지 전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4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트래픽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케이아이엔엑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진행하면서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등 다양한 트래픽 유발 서비스 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베이스(049480)는 자회사인 한국 IBM에 6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소식에 12.36% 급등하고 있다.

사조씨푸드(014710)는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및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오름세다.

팀스(134790)는 최대주주인 김성수씨의 지분 비율이 11.29%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팀스는 26일 최대주주인 김성수씨 등이 장내매수를 통해 1만1013주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 비율을 10.74%(21만4855주)에서 11.29%(22만5868주)로 늘렸다고 공시했다.김씨 측은 “무능한 현 경영진 교체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코(010580)는 자산 처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초강세다. 지코는 지난 24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92억원 규모의 울산공장 토지 및 건물을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자산총액의 13.82%에 해당하며, 처분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4년 연속 미국 내 커뮤니티 병원 고객이 평가한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최고 기업 선정 소식에 강세다. 의료융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 의료IT 전문 평가보고서 ‘클라스(KLAS)’가 발표한 ‘2012 Best in KLAS Awards: Software and Services’ 보고서에서 커뮤니티 병원(200병상 미만 중소형 병원) 부문 고객 사용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스(KLAS)는 헬스케어 분야 IT 기업 및 전문서비스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하는컨설팅 기관으로 1998년부터 매년 고객 평가 결과를 미국 내 의료기관에 제공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PACS 전문업체의 제품 기술력,품질 및 서비스 만족도, 고객 대응능력 등 25개 평가항목에 대한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발표했는데 인피니트헬스케어는 89.9점을 획득해 14개 PACS 솔루션 기업 중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시장에서 외국기업으로 4년 연속 1위 평가를 받은 기업은 드물다. 또한 올해는 소형의료기관(Ambulatory) 대상 평가에서도 88.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 부문에서는 88.7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지만 평가대상 고객 수가 정식 랭킹 부여 기준에 미달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제품의 뛰어난 기능과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응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응답자 전원이 재구매 의사를 표시할 만큼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KLAS 4년 연속 1위 평가를 기반 삼아 미국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 R&D 지원사업인 ‘WBS(WorldBest Software)’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용음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류인 시장에서 한국토종 기업으로 4년 연속 고객 평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2013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042420)는 내달 10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신게임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에 강세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2.5D 무협 MMORPG ‘뇌천기’는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파이널테스트에서 평균 플레이 타임 240분, 재방문율 70% 등의 인기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나타난 합병무산 하락세가 다소 회복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연테크(044380)는 경제민주화 수혜주로 부각되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거래량이 110만주여를 기록한 가운데, 606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140만주가 넘게 쌓여있다.중소기업청은 지난 4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데스크톱PC를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되, 공공부문에 대한 중소기업 조달 비중을 내년 50%, 2014년75%, 2015년 100%로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공약인 경제민주화 관련 수혜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 소식에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남정보기술(050320)은 M&A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남정보기술의 최대주주인 아남과 특수관계자들은 수 개월 전부터 보유 중인 지분 38.12%과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희망가격은 15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초 주당 3000원 대이던 주가가 최근 1300원 대까지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인수가격이 크게 조정될 것으로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기준 아남정보기술의 시가총액은 98억 원이다.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