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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대한과학, 토탈소프트, 써니전자, 에스엠, 다날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24일 주식시장에서는 과학기술부 부활 기대감에 과학기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오전 10시35분 현재 대한과학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1만 50원을 기록중이다. 영인프런티어도 상한가 진입후 14.51% 오른 2210원에 거래중이다.서린바이오도 2.87% 상승한 1만 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해수부 부활 전망에 따른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다. 항만 물류 솔루션 제공업체인 토탈소프트는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 14.20% 급등한 1890원을 기록중이다.항만 하역 전문기업인 동방과 항만 물류 시스템 전문회사인 케이엘넷도 9~1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공약으로 내걸었던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 부활 등이 정부 조직개편안에 담길것이란 전망이 높다. 인수위는 내년 1월 초 정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중순께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대선 직전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중심에 놓겠다”며 “비정규직 연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과학기술인의 연금을 확충하는 한편 국가의 과학기술을 책임질 미래창조과학부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정부의 경제 민주화 정책 수혜 기대감에 전자결제주들도 동반 급등세다.다날은 12.57% 오른 1만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등도 8% 이상 오르고 있다.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 민주화’가 동네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인하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개정된 신여신전문금융업법이 지난 22일부터 시행되면서 전체 240만여개의 가맹점 가운데 200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내려간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 도입을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 역시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시장이 커지면 이를 활용한 신규 부가가치 창출이 활발해져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플란트 관련주도 강세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인공 치아) 시술을 받을때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오스템임플란트는 5.81% 오른 2만8250원, 디오는 11.29% 급등한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당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임플란트가 필요한 대상자에 어금니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한다고 약속했다. 어금니를 시작으로 재원을 고려해 부위별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플란트 치료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아 1개당 100만~300여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기대작 ‘밀리언아서’의 돌풍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3만 3250원까지 치솟았다. 전주말보다 8.13% 오른 가격이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일 모바일 카드배틀 게임 밀리언아서를 구글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밀리언아서는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전체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하는 등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전기술은 차기정부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3.59%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주가가 그동안 원자력발전 정책에대한 불확실성과 신규수주 미비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하지만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안전을 전제로한 원자력 발전 유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지연됐던 신고리 5, 6호기 발주가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계획됐던 원자력 발전소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대표적 테마주인 써니전자가 대선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주가도 145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써니전자는 올해 8월 장 중 1만1500원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으나 대선 직전인 지난 18일에는 858원까지 떨어졌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컴백과 증권사 호평에 6.99% 상승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LIG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샤이니 첫 아레나 투어 20만명,슈퍼주니어 11만명, 동방신기 일본 콘서트 27만명, 국내ㆍ일본 앨범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4분기 수익성은 수익성이 높은 일본 앨범비중 증가, 일회성 비용이 많았던 동방신기 콘서트의 나머지 4월분은 모두 이익 레버리지가 큰 돔 공연, 4분기에 반영되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콘서트에는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3분기보다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가수인 소녀시대 컴백도 에스엠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작용을 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내년 새해 첫날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업체 플랜티넷은 5.88%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의무화의 법제화가 차기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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