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코스닥 무선단말기 거래비중 첫 두자릿수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마트폰과 PDA(개인용 휴대단말기) 등 무선단말기를 사용한 주식 매매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두자릿수대에 진입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주문매체별 거래대금 비중을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의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대금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6%로 전년동기대비 2.46%포인트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작년보다 4.74%포인트 늘어난 14.01%를 기록,2009년 2.56%에서 3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무선단말기를 통한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009년 1074억원에서 지난해 4172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5999억원에 달했다.

이중 개인이 하루평균 5990억원을 거래해 전체 무선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의 99.8%를 차지했다.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5.90%로 전년대비 5.43%포인트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8.49%로 6.28%포인트 줄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68.70%), 외국인(1.36%), 기관(0.74%) 순이었다.

올해 무선단말기를 사용한 주식거래가 잦았던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미원에스씨, 대한은박지, 동양건설, 써니전자, 신한, STX메탈, 삼호개발, 성지건설,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아이엠티, 우원개발, 3S, 손오공, 비츠로테크, AD모터스, JYP Ent., 캔들미디어 등이었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