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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생제 공동개발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신규항생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규치료제는 기존 세파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기 위해 레고켐사의 비임상 단계 세파계 항생제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비임상 단계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β-lactamase Inhibitor)를 병용투여하는 것이다.

양사는 각자의 약물을 임상 1상까지 개발하고,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두 약물의 병용투여 치료제를 임상 1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병용투여 약물의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아스트라제네카사는 병용투여 치료제 개발ㆍ사업화에 대한 선택권(Option)을 행사할 권리를 보유하게 되고 이후 모든 개발ㆍ사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갖게 된다.

이런 계약조건으로 레고켐은 선수금 245만달러와 개발 마일스톤 2000만달러, 출시와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1억1650만달러 등 총 1억3895만달러와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협력이 한국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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