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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중한인수’ 공식 출범…中시장 본격 공략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한화생명이 세계 최대의 보험시장인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21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중한인수)’의 개업식을 갖고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의 명칭은 중국 의미로 한화생명을 뜻하는 ‘중한인수(中韓人壽)’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로는 두번째로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됐다. 중한인수는 저장성 제1호 외자계 생명보험사이자 중국 내 27번째 합작사다.

중한인수는 자본금 5억위안(약 900억원)이며, 한화생명과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절반씩 출자했다. 경영권은 경영 노하우를 감안해 한화생명이 행사하기로 했다.


항저우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한인수 개업식에는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을 비롯해 구돈완 중한인수 CEO 및 한화생명 임직원과 안총기 상해총영사, 정영록 주중 한국 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쭈총지우 (朱從玖) 저장성 부성장, 왕용창(王永昌) 저장성 정협 부주석, 펑밍(馮明) 저장성 전인대 부주임 등 저장성 정부 고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중한인수 출범에 대한 높은관심을 보였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보험사로서의 한화생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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