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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집고쳐주기ㆍ내복펀드ㆍ김장나누기 등 농어민 삶의 질 향상 주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목표에 따라 농어촌의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의 대표 공헌 활동은 5년째 계속하고 있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정영일)을 통해 저소득층ㆍ독거노인ㆍ소년가장ㆍ다문화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의 노후화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새로운 집을 짓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까지 358가구, 올해도 200여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특히 박재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여해 전기시설 설비, 지붕개량, 장판교체 등 농어촌 이웃들이 편안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말연시엔 김장 나누기, 연탄 배달, 내복펀드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2006년부터 임직원과 대국민 모금을 통해 내복을 기부하는 ‘내복펀드’를 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기부한 내복이 올해로 1만벌을 넘어섰다. 지난 14일에는 올해 구입한 내복 1000벌을 경북도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2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노인복지시설에 배달하기도 했다. 결혼이민 여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서도 2008년부터 다문화 가정 후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부부 20쌍을 초청해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밖에도 2008년부터 농어촌의 어르신들에게 맞춤 돋보기를 증정하는 ‘브라이트 운동’도 시행, 1만2000여명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교정 안경을 증정했으며, ‘내 고향 물 살리기’ 운동을 통해서도 농촌의 환경 정화와 영농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사회 봉사와 소외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어 ‘살맛나는 농어촌’, ‘행복한 농어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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