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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전력 수급 비상에 원격검침주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강추위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0분현재 주식시장에서는 피에스텍과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위지트 등이 동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피에스텍은 3.27% 오른 4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스텍은 스마트 미터기 제조업체로 현재 스마트플레이스, 한전컨소시엄 등 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가정용, 산업용 전력량계를 생산하고 있다.

누리텔레콤도 3.33% 올라 5580원을 기록중이다.누리텔레콤은 양방향 통신의 지능형 검침 인프라솔루션(AMI) 기술 보유로 현재 제주 실증단지 스마트 플레이스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며 국내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 진행중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8시36분을 기해 예비전력 400만kW (킬로와트) 미만 상태가 20분간 유지돼 전력수급 경보‘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현재 공급예비력은 357 만 kW이며,예비율은 4.84 %에 그치고 있다. 특히 한전 측은 이날 관심 경보 발령이 평소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가 아닌, 오전 9시 이전이라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7일(오전 11시25분)과 10일(오후 5시44분) 등 지난 두 차례의 관심 단계 발령은 모두 전력 수요 피크 타임 때였다. 한전 관계자는 “오전 10시∼정오, 오후 5∼7시 등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에는 전력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7560만kW에 달하고 예비전력은 212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올 들어 첫 전력경보 ‘주의(예비전력 200만kW 이상 300만kW 미만)’ 발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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