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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삼성전자, 현대엘리베이터, 팜스토리, 액토즈소프트 등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기대감과 특허소송 배상액수 조정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3.03% 오른 149만8000원까지 치솟아 15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연일 강세다. 오후 2시 48분현재 2.20% 오른 148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되고있는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에 내려진 배상 액수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다. 또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이 되고 있다.UBS와 모간,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 10만주가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소위 ‘쉰들러 이슈’가 재부각되며 3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10만6000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4만주 넘게 쌓여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스(지분율 35%)와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 계열사 주식에 대한 파생금융계약 연장 문제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30일 쉰들러의 소송 제기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3일과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 회사는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동양증권은 현대상선에 대해 쉰들러의 거듭된 소송은 현대상선에 대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상선도 M&A 이슈 재부각으로 3.13% 오른 2만 3050원을 기록중이다.동양증권은 동사에 대해 쉰들러의 거듭된 소송으로 동사에 대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27.7%의 지분만으로 동사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우호주주들이(Nexgen Capital 등) 17.1%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주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그 대가로 우호주주들의 투자금에 대한 이자와 동사의 주가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을 보전해주는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쉰들러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파생상품계약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 만약 쉰들러가 소송에서 이기면 장기적으로 동사는 M&A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동양증권의설명이다.

교복판매업체인 에리트베이직은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경쟁업체인 SK네트웍스의 교복사업 철수 소식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다.3.49% 상승한 2370원을 기록 중이다. 경쟁업체인 SK네트웍스가 학생복 사업을 정리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SK네트웍스는 이날 ‘스마트(SMART)’를 스마트의 유통망 및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스마트F&D에 양도하고 여성복 브랜드인 오즈세컨을 포함한 자체 브랜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은 (주)케이앤텍코리아에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재섭대표이사가 보유지분 700만주와 경영권을 180억원에 (주)케이앤텍코리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CSN은 삼성의 동남아시아 물류 입찰에서 CJ를 제치고 유력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339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11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동남아 생산판매법인은 이 지역에서 물류업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CJ GLS는 빠졌고 대신 한솔CSN이 참여했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지난 2월 고(故) 이병철삼성그룹 창업주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났을 때 CJ가 아닌 삼성 측 주장에 손을들어주면서 삼성과 우호적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4.23% 오른 2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4분기 매출액 2조7,290억원(+6.9% YoY), 영업이익 2,020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MCP(Multi Chip Package) 수요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D램 비중이 4분기 50%까지 증가하여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배양 관련 특허 취득 소식에 4.23% 오른 3450원을 기록중이다. 동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양막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배지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양막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배양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본 발명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에 필요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개체수를 빠른 시간에 획득할 수 있으며,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향상시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에 유용 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성공에 따른 유동성 위험 해소로 4.56% 오른 5730원을 기록중이다.

일동제약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933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4만 2000여주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20%대로 지배구조가 불안한 상황에서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대해 불신임 임장을 보이고 있다.일단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안희태 씨를 비롯한 주요주주들이 일동제약 이사선임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아 일단락 된 듯 하지만 현 경영진에 대한 주요주주의 의견이 확고한 만큼 내년 경영권 분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아트론(141000) : 143.16억원 규모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ORDOS YUANSHENG OPTOELECTRONICS CO., LTD (BOE)와 143.1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1년 매출액 대비 30.3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12월6일부터 2013년5월23일까지임.

비에이치아이은 외형 성장 지속 기대감에 4.66% 오른 1만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글로벌 HRSG 세계점유율 2위 업체로 현재 7,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19억원 규모의 증설계획 발표로 인해 납기 및 수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3분기 말 1조1,244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팜스토리는 정부의 러시아 연해주 대규모 농장 추진 소식에 3.43% 오른 1205원을 기록중이다.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러시아 연해주 스파스크달니 인근 2만2,000여㏊ 규모의농지 개발사업에 모태펀드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온은 LG유플러스와 13.0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3.25% 오른 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동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LG유플러스와 13.05억원 규모의 LTE용 IBCF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5.5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12월1일부터 2013년2월28일까지다.

액토즈소프트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만8050원 하한가 근처에서 매매공방이 치열하다.이날 액토즈소프트는 한국거래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운영자금 및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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