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먹는 보약 ‘온천’, 충남 아산(충남 아산시 선장면 도고온천로)=아산시에서는 내년 ‘대한민국온천대축제’가 열리는데, 조선 시대 온천 행궁이 있던 온양온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게르마늄 온천인 아산온천 등 소문난 온천지가 3개나 된다. 스파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스파도고의 카라반캠핑장도 이색적이다. (아산시청 문화관광과ㆍ041-540-2689)
○…가족탕에서 온천 테마파크까지, 화성(경기도 화성시 장안면ㆍ팔탄면)=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 부근 장안면과 팔탄면 일대에는 율암, 월문, 발안, 하피랜드 등 온천 5~6곳이 몰려 있다. 율암과 월문은 인근 숙박 시설과 단지를 이루는데, 두 곳 모두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미라클워터월드에서는 캠핑장도 운영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워터파크가 있는 하피랜드를 추천한다. (화성시청 체육관광과ㆍ031-369-2094)
○…설악산을 품에 안다, 속초 척산온천지구(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척산온천지구에는 수십년 역사를 간직한 척산온천휴양촌에 송림 산책로, 족욕공원까지 가세했다. 족욕공원은 마을 주민들이 무료로 운영하는 곳으로, 온천 원천수를 동일하게 사용해 설악산 산행을 마친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척산온천은 강알칼리성으로 온천수가 50도 안팎을 유지하며, 피부와 신경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놀이 테마파크 설악워터피아도 유명하다. (속초시청 관광과ㆍ033-639-2713)
○…지하 250m 암반에서 솟아나는 왕의 물, 수안보온천(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지자체가 온천수를 확보한 뒤 대중탕이나 호텔 등으로 제공한다. 대중탕은 물론 모텔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도 이렇게 제공된 온천수이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언제든지 양질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충주시청 관광과ㆍ043-850-6731,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ㆍ043-846-3605)
○…최고 수온 78도, 창녕 부곡온천(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천중앙로)=우포늪, 화왕산과 더불어 창녕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온천관광특구에 있는 24개 숙박업소 중 어느 곳을 이용하든 온천욕이 가능하다. 최고 수온이 78도로, 국내 온천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 시설에서는 객실 난방도 이 뜨거운 온천수를 활용한다. 유황 성분이 많아 피부 질환, 신경통,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 철새가 날아다니는 우포늪의 겨울 풍경은 덤이다. (창녕군청 생태관광과 온천담당ㆍ055-530-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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