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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안랩, 스페코, G러닝, 현대엘리베이터, 룩손에너지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12월 첫 주식시장에서는 방위산업주와 안철수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방산주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세다. 3일 오전 10시 30분현재 스페코와 빅텍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휴니드도 11.22% 오른46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퍼스텍도 10.75% 오름세다. 앞서 지난 1일 북한은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안철수 테마주도 3일 예정인 해단식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안랩은 7.19%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고바이오, 한국정보공학 등도 오름세다.안철수 테마주는 지난달 23일 안 전 후보의 출마포기 선언을 기점으로 무더기로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손학규 민주통합당고문과의 회동 소식, 이날로 예정된 캠프 해단식이 다가오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3.32% 오른 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1000원(4.27%)까지 뛰었다.

KT&G는 담배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1.40% 오른 8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 갑당 순매출 단가(Net ASP) 100원의 담배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2013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 대비 6.6%, 2014년에는 12.6%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12월 담뱃세 인상으로 KT&G의 주력 제품인 ‘디스’의 판매 가격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에쎄’는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요주주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12.37% 오른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주주 중 한명인 쉰들러 홀딩 아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금융회사와 맺고 있는 파생 상품 계약의 만기를 연장하는 갱신계약을 체결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파생상품금융계약 체결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변호사와 협의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중견 택배 사업자인 이노지스가 영업을 중단한 데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3.15%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중이다.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집행하지 못하는 2위권 사업자들과 CJ대한통운의 서비스 및 원가 경쟁력, 그리고 택배 처리능력 면에서 격차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CJ대한통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G러닝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에 11. 74% 급등한 1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G러닝은 “최대주주인 에듀심포니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지분 및 경영권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피엘에이는 광권(일정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도록 등록된 권리) 조기종료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7.74%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엘에이는 지난달 30일 광구 운영권자인 MGK가 지난 2010년 광권의 조기 종료를 통보받아 계열회사의 지분매각에 차질이 발생해, 카자흐스탄 석유가스부를 상대로 광권 조기종료 취소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광권 계약기간은 2014년 9월 9일까지 2년간 연장 결정됐다. 피엘에이 관계자는 현재광구에 대한 지분매각이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진행상황과 확정사항에 대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GKL은 4분기에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2.91%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GKL에 대해 4분기 드롭액이 1조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1조원 돌파는 처음으로 드롭액의 증가는 중국인 VIP 덕분”이라며 “10월과 11월 중국인 VIP 입장객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15%씩 증가했다. 4분기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은 14.1%,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1464억원으로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연테크는 데스크탑 PC의 ‘중소기업경쟁제품’ 지정 기대감에 7.81% 오른 1035원에 거래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오는 4일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204개 품목에 대해 경쟁제품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PC업계에선 데스크탑 PC의 중소기업 경쟁제품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C가 중소기업경쟁제품에 지정될 경우, 대기업들은 정부조달시장 참여를 제한받게 된다.

룩손에너지는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658원 상한가 사자 잔량은 57만여주.언론보도에 따르면 예보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 룩손에너지홀딩스 지분 35%와 테미큘라은행 지분 30%를 팔 예정이다.

옵트론텍은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6.75% 오른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옵트론텍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7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채호 애널리스트는 “하이엔드 경쟁 심화로 인한 블루필터 부족, 중·저화소 서브 카메라모듈로의 블루필터 확산으로 인해 내년 옵트론텍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74.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존은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3.12%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크린 골프 라운딩 수와 유료라운딩율 증가로 골프존의 매출호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또한, 신제품 ‘골프시뮬레티어 비젼’의 양호한 매출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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