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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주근접+한강 생활권` 마포 랜드마크 떴다
- 특별계약 조건을 내세운 미분양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

올들어 휘발유 평균 가격이 1리터당 2000원을 넘나드는 고유가 시대에 진입하면서 집과 직장이 가까운 이른바 ‘직주(職住)근접 주거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는 데다 도보 출퇴근이 가능해 시간과 교통비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거주에 적합한 직주근접 주택단지의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주근접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풍부한 전세수요까지 확보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여기에 미거주 시 임대수익을 올리기에도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직주근접 단지는 출퇴근 시간대의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만큼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인근에 업무시설만 국한되지 않고 공원,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학군까지 갖춘 지역이 늘고 있어 수요층도 다변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일대는 서울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마포권은 서울의 중심에 있어 강남북을 잇는 지하철 2∙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이 지나고 마포대교, 서강대교, 성산대교 등을 통해 강남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강남∙북 도심 및 여의도, 신촌 일대로 접근이 용이하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도 가까워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이 인기의 요인이다.

때문에 마포권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세수요가 많아 마포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다. 최근에는 전세값이 심각할 정도로 올라가자 오히려 매매로 돌아서겠다는 분위기가 조금씩 형성되곤 있다.

국민은행 시세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해 3분기 3.3㎡당(이하 3.3㎡당) 매매가 1617만원, 전세가는 838만원으로 전세가율은 51.8%였다. 하지만 올해 3분기 현재 매매가는 1558만원으로 떨어지고 전세가는 894만원으로 올라 전세가율은 57.4%를 기록, 5.6%가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서울 전체 전세가율 상승률은 4.6%였다.

특히 마포구 마포동 강변한신코아 아파트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매매가는 평균 2억, 평균 전세가는 1억2250만원으로 61.3%였던 전세가율이 올해 3분기 매매가는 평균 2억500만원, 평균 전세가는 1억475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72%에 달해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수요가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전세금을 비롯해 소형 주택가격이 상당히 올랐다”며 “특히 현재 마포구 일대 전세가율이 상당히 높아 분양하는 아파트 값과 크게 차이가 없다 보니 양도세 감면혜택과 특별계약 조건들을 내세운 미분양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직주근접 아파트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분양가로 수요자들을 유지하고 있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160번지와 205번지 일대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를 분양 중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5㎡, 429가구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59~147㎡ 530가구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한강이 가까워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하늘공원∙와우산공원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뛰어나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접근하기 좋다.

또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강초∙신수중 등 초중고교,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포진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신촌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강북 최대 상권으로 떠오른 홍대∙신촌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동호수 지정분양이 가능하며, 계약금 분납제 등 분양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연말까지 분양 받으면 9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에 대해 주는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수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가 평당 2100만~2200만원이고, 인근 창전동∙하중동 신규 입주단지의 현 시세가 평당 23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평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단지 견본주택은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에, 2단지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있다.

문의전화 02-793-0032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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